QUEEN OF J’adore
Rihanna

팝의 여왕, 세계적인 아이콘, 임파워먼트(Empowerment)의 심벌, 리한나가 ‘쟈도르 J’adore’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되었다. 팝스타와 함께 한층 더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 황금빛의 웅장한 베르사유 궁전을 배경으로, 스티븐 클라인(Steven Klein)이 디올의 아이코닉 향수를 위해 연출한 새로운 캠페인의 주인공이 된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디올의 여왕, 리한나와의 특별한 만남. 
글: 마리 오드랑(Marie Aud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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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무통(Pierre Mouton)

그녀는 대담함 못지않게, 비현실적일 정도로 황홀한 아름다움이 깃든 특유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수 억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그녀는 현재까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녀 등장은 매번 그 자체로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 주변의 모든 것을 (완전히) 압도한다. 따라서 ‘쟈도르’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리한나 아닌 다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으며, 그렇게 뮤즈가 된 그녀는 오랜 친구인 스티븐 클라인 감독의 카메라 앞에서 향수의 모든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 두 사람은 이미 2015년에 꿈과 프랑스의 탁월함을 상징하는 베르사유 궁전 한가운데에서, 이번 만남을 위한 멋진 예고편과 같이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시리즈의 몽환적인 네 번째 챕터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제 리한나는 디올의 눈부신 앰버서더가 되어 강렬하면서도 영원히 변치 않을 디올과의 특별한 만남1을 되돌아본다. 그 소중한 인연에 깊은 감동을 받은 팝스타는 ‘쟈도르’에 대한 애정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아이코닉 퍼퓸을 위한 아이콘과의 인터뷰. 

1. 열정 넘치는 베스트 프렌드 그 이상으로, 리한나는 디올 하우스와 함께 자신의 스토리를 계속해서 써 내려간다. 가장 먼저, 이 톱스타는 디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액센트가 돋보이는 ‘리한나 Rihanna’라는 이름의 독특한 선글라스 라인을 디자인했다. 아울러 그녀는 수년 전부터 디올 하우스 크리에이션을 착용하고 디올 패션쇼 VIP석과 전 세계 레드 카펫에 참석함으로써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그녀만의 강렬한 아우라로 디올 하우스를 빛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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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무통(Pierre Mouton)

마리 오드랑(이하 MA): 예전부터 항상 “‘쟈도르’ 향수를 무척 좋아한다”고 이야기해 왔죠. 이 러브 스토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리한나(이하 R): 전 이 향수를 오래전부터 늘  좋아했어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향수죠. 저희 어머니는 향수 가게에서 일하셨는데, ‘쟈도르’ 향수를 종종 가져오시곤 했어요. 그래서 집에는 항상 ‘쟈도르’ 보틀이 놓여 있었어요! 전 이 향수가 여성의 본질, ‘여성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고, 내면 깊은 곳에서 지금껏 몰랐던 감정을 불러일으키죠. ‘쟈도르’의 향을 맡으면, 시간이 멈추는 것만 같아요.

MA: ‘쟈도르’의 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R: ‘쟈도르’는 한 마디로 유니크합니다! 상쾌하면서도 동시에 섹시하죠. 게다가 그 향기는 결코 과한 법이 없어요. 너무 스파이시하지도, 너무 달콤하지도, 또 그렇다고 너무 심플하지도 않아요. ‘쟈도르’는 특유의 아우라를 발산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본질을 표출합니다. 전 특히 프란시스 커정이 재해석한 ‘쟈도르 로르 L’Or de J’adore’가 마음에 들어요. 마치 빛으로 가득 둘러싸인 것처럼 상쾌하면서도 관능적인 향수예요.

MA: ‘쟈도르’를 뿌리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R: 전 이 향수가 대단히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추억을 되살려주는 동시에, 우리를 먼 곳으로 데려가죠. ‘쟈도르’는 여성들로 하여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마법 같은 일이죠! 단 한 방울의 향수로도 우리가 바라는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내고 전달할 수 있어요. 개인적인 이상을 실현해주는 향수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전 “향수는 드레스를 완성하는 파이널 터치2”라고 한 크리스챤 디올의 말을 좋아합니다.

2. 리한나는 1950년경 무슈 디올의 인터뷰에 나오는 다음의 아름다운 구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제가 퍼퓨머가 된 이유는 향수 보틀을 열기만 해도 제가 디자인한 모든 드레스를 곧바로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이며, 제 옷을 입은 여성 모두가 매력적인 잔향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향수는 여성의 개성을 완성하는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이자 한 벌의 드레스를 위한 ‘파이널 터치’입니다. 화가 랑크레(Lancret)가 캔버스에 그려 넣은 장미 서명처럼요.”

MA: ‘쟈도르’ 우먼은 어떤 여성이라고 생각하나요?

R: 그녀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강인하며, 섹시하면서도 위풍당당합니다. 그 모든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죠! 또한 자유롭고,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대담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집니다. 그녀는 전 세계 모든 여성을 꿈꾸게 해요.

MA: 베르사유 궁전에서의 이번 캠페인 촬영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R: 베르사유는 매혹, 그 자체입니다. 그곳의 모든 것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독보적인 프랑스식 럭셔리를 상징하죠. 캠페인 촬영을 위해 이른 아침 마치 여왕이 된 기분으로 궁전을 이곳저곳을 거닐 수 있었는데, 그건 정말 믿기 힘들 만큼 특별한 순간이었어요. 마법 같은 경험이었고, 디올과 함께하는 황금빛 찬란한 꿈을 꾸는 듯했죠. ‘쟈도르’는 컬러와 보틀, 디자인 코드, 엠블럼까지 모두 골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 베르사유 궁전만큼 황금으로 가득 둘러싸인 곳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 거예요. 그러니 ‘쟈도르’와 디올을 위한 무대로 베르사유 궁전보다 더 나은 곳은 상상할 수도 없었죠.

MA: 스티븐 클라인이 연출한 ‘쟈도르’ 영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R: 꿈결 같은 베르사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변신과 변화의 스토리이면서, 저의 세계와 디올의 세계가 만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그 모든 것은 스티븐 클라인의 비전으로 승화되었죠. 또한, 꿈을 이루어 내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여성에서 여왕이 된 그녀는 그 무엇보다 전 세계 여성들에게 저마다의 꿈을 이루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MA: 스티븐 클라인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R: 스티븐 클라인은 제가 아는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에요. 전 그와 함께 일할 기회를 여러 번 가졌는데, 그 첫 번째가 베르사유에서 촬영한 디올의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캠페인이었죠. 전 여성을 더없이 현대적이고 관능적이며, 초월적인 동시에 찬양받는 존재로 그리는 그만의 비전을 좋아해요. 저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프랑스어로 완벽하게 “J’adore Dior”을 발음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어요! 21세기로 접어들 무렵 탄생한 ‘쟈도르’는 저의 어린 시절에 큰 인상을 남겼죠. 그래서 오늘날 이 향수의 새로운 모델이 된다는 것은 영예로운 일이자 하나의 사명처럼 여겨집니다. 향수가 상징하는 평온하면서도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성은 늘 전 세계 어린 소녀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으니까요.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은 그녀만의 특별한 광채와 에너지로 이를 구현했어요. ‘쟈도르’ 우먼의 아우라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하는 모든 여성이 그러하듯이, 주어진 운명을 빛내고 가꾸어 나가고 싶은 저의 흔들림 없는 마음을 표출합니다. ‘쟈도르’는 든든한 친구 같은 향수이며,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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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무통(Pierre Mou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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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무통(Pierre Mou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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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맹 르낭케르(Romain Lenancker)

‘쟈도르’ 캠페인: 꾸뛰르의 꿈에서 매혹의 연금술까지

마치 디올 패션쇼에서 곧바로 나와 화려한 꿈의 왕국으로 돌아가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올로 차려입은 현대적인 공주의 모습으로 한밤중에 나타난 그녀는 거울의 방(Galerie des Glaces) 한가운데서 위엄 넘치는 여왕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거부할 수 없는 능력을 부여받은 여신처럼, 황금이 발휘하는 연금술적인 힘과 자신만의 강력한 아우라를 하나로 녹여낸다.

이 특별한 캠페인을 위해, 디올 아뜰리에는 탁월한 노하우의 한계를 확장하여 다시 한번 뛰어난 역량을 펼쳐냈으며, 그 결과, 리한나는 수천 개의 작은 골드 비즈가 전면에 자수 장식된 디올 오뜨 꾸뛰르 드레스를 착용하고 영롱한 자태를 선보였다. 마지막 비즈 장식 하나까지, 몽테뉴가 30번지의 숙련된 장인들(Petites Mains)이 세심한 손길로 수천 시간에 거쳐 완성한 이 작품은 경이로운 금세공 작업의 진수를 보여준다. 생동감 넘치는 골드 뉘앙스는 새롭게 재해석된 빛의 시대, 18세기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뷔스티에 드레스 위에서 절묘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마치 제2의 피부처럼 투명한 튤 소재가 연출하는 놀라운 효과는 기품 있는 금빛 톤으로 물든 웅장한 목걸이와 주얼리 미튼으로 강조되었다. 베르사유 궁전의 호화로운 내부 공간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이 스타일은 자신의 왕궁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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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무통(Pierre Mou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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