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디올 하우스는 방콕에 ‘디올 골드 하우스’를 개관했다. 골드와 예술로 지어진, 시간을 초월한 그 특별한 공간을 방문해 본다.
초현대적인 고층 빌딩들이 솟아오른 도시를 배경으로*, ‘디올 골드 하우스’는 차원이 다른 아주 특별한 보석처럼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울창한 식물들로 둘러싸인 이 유니크한 장소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만나는 환상적인 여행으로 방문객들을 안내한다. 그 매혹적인 오디세이를 위한 화려한 무대가 되어 주는 이 건물은 무엇보다 먼저, 파리 오뜨 꾸뛰르의 요람인 몽테뉴가 30번지 저택 외관을 거의 동일하게 재현한 웅장한 건축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올의 영원한 심벌인 골드 톤의 모자이크로 전면이 장식된 ‘디올 골드 하우스’는 디올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태국의 전통 노하우 사이에서 탁월함이 돋보이는 새로운 연결 고리를 엮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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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순한 투어 장소 그 이상으로, ‘디올 골드 하우스’는 크리스챤 디올의 예술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투영한 진정한 창작의 진원지로서 태국 출신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수많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먼저, 방문객들은 마치 경이로운 에덴동산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식물들로 채워진 정원에서 분섬 프렘타다(Boonserm Premthada)와 사란 옌 파냐(Saran Yen Panya)의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56th 스튜디오(56th Studio)가 디올을 위해 금빛 버전으로 재해석한 태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툭툭을 통해 탁월한 장인 정신과 그 놀라운 다양성에 보내는 찬사를 느낄 수 있다. |
몽환적인 일탈의 순간은 아티스트 코라코트 아롬디(Korakot Aromdee)가 환상적인 동식물들이 가득한 특별한 시노그라피로 완성한 ‘카페 디올 바이 마우로 콜라그레코(Café Dior by Mauro Colagreco)’와 함께 계속된다. 이 시적인 세계 속에서 나무와 식물, 새들은 마치 3차원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전한다. 부티크 고객들과 미식가들은 이곳에서 마우로 콜라그레코가 디올 하우스만의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표현한 ‘디올 골드 하우스’의 오리지널 메뉴를 통해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슐랭 3스타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정원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담긴 이 최고급 디쉬는 자연과 그 리듬, 주기에서 영감을 받아 오뜨 가스트로노미와 오뜨 꾸뛰르의 호화로운 만남을 이루어낸다. 메뉴는 디올 하우스의 엠블럼들로 장식된 앙트르메(entremet)와 부케 글라세(bouquet glacé),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세트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