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이 ‘디올 옴므 Dior Homme’ 향수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제시하며, 처음으로 아이리스가 가진 모든 매력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과 함께 정교하게 재해석된 ‘디올 옴므’의 새로운 향을 만나본다.
“‘디올 옴므’는 그 어떤 향수와도 뚜렷이 구별됩니다. 남성적인 매력의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힘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죠.”
이 매혹적인 향기는 넘치는 열정에 이끌리며, 격정과 유혹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부할 수 없는 남성미를 지닌 사람을 묘사한다. 이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는 2013년부터 ‘디올 옴므’를 대표해 온 로버트 패틴슨에 의해 생명력을 얻는다. 이번 캠페인 필름은 프렌치 일렉트로닉 듀오인 더 블레이즈(The Blaze)가 다시 한번 감독을 맡아, 배우와의 반가운 재회 속에서 디올 하우스와 오랜 시간 나누어 온 창조적 대화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1. 긴박감 넘치는 속도로 빠르게 전환되는 이미지와 날카롭고 감각적인 편집이 어우러지며 뉴욕 특유의 에너지가 생생하게 드러난다.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분주한 거리를 배경으로, 맨해튼(Manhattan)의 빌딩 숲에서 로커웨이(Rockaway) 반도까지,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남성성을 표현한다. 밤낮으로 뉴욕을 누비는 그는 마치 중력을 거스르듯 춤을 추며, 사랑하는 이를 향해 다가간다. 최면에 걸린 것처럼, 그는 자신의 감정을 내뱉고, 정열을 불태우며, 육감적이고도 바위처럼 굳건한 존재감을 내보인다. “If you want a lover / I’ll do anything you ask me to / (…) If you want to strike me down in anger / Here I stand, I’m your man.” 이번 캠페인을 위해 리믹스된2 레너드 코언(Leonard Cohen)의 히트곡 «I’m Your Man»은 ‘디올 옴므’의 본질을 고스란히 품은 채, 감미로운 열정의 찬가처럼 울려 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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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이 그려내는 ‘디올 옴므’의 부드러운 강인함* 로버트 패틴슨(이하 RP): 맞아요, 바로 그것이 배우라는 직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멋진 점이라 할 수 있죠.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 안의 다양한 면을 탐구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니까요. 연기를 통해, 저는 저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번 영상에서 저는 자신감 넘치고 파괴적인 매력을 가진 한 남자를 연기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이를 구현하는 일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유혹이라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이라서, 모든 제작진 앞에서 이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가 늘 쉽지만은 않죠. [웃음] RP: 이 남자에게는 어느 정도 연약하고 예민한 면이 있습니다. 그는 성장했고, 성숙해졌죠. 이러한 이미지야말로 오늘날의 남성성을 정의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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