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디올 남성복 라인은 킴 존스에게 전례 없이 새로운 스타일 실험해 볼 수 있는 무대와 같았다. 레이 페트리(RAY PETRI)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버팔로(BUFFALO) 룩의 풍부한 창조성에 영감을 받은 아티스틱 디렉터는 디올을 위하여 남성복의 표현 방식을 재창조하는 컬렉션과 캡슐 시리즈를 디자인하였다.
“청소년기부터 제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패션계의 인물들과 스토리들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레이 페트리의 버팔로 스타일이었죠.”
이처럼 다양한 유니버스의 결합을 보여주는 연장선으로, 디올 하우스는 현대 미술계에서 그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로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오타니 워크숍(Otani Workshop)과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열정적인 대화의 결실로 탄생한 룩들은 일본 도예가의 작품 중 하나인 «앉은 괴물 Seated Monster»에서 영감을 받은 작은 초록색 드래곤과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한껏 자아낸다. 스웨터와 쇼트 슬리브 티셔츠, 봄버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는 2024 봄 디올 컬렉션의 스마트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들의 하모니를 떠올리게 한다. 패션과 예술을 무한한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삼아 자유와 자기표현에 바치는 한 편의 매니페스토와 같은 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