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엮어내는 직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에게 각 컬렉션은 특별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비옥한 문화적 대화를 펼쳐내는 자리이다. 멕시코에서 공개된 2024 디올 크루즈 라인은 멕시코 수공예의 다채로운 특성을 반영하여 이러한 접근 방식을 이어 나간다. 멕시코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꿈의 여정 속으로. 글: 루시 알렉상드르(Lucie Alexandre)
“직물은 원주민들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표현하고 우리의 뿌리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업은 공동체적인 동시에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러한 감성이 담긴 작품은 저마다 특별함을 지니고 있고, 결코 똑같이 재현될 수 없죠.”
“자수는 세상을 바라본 선조들의 시각과 현대적인 활용도를 직접 이어주는 소통 방식과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