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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렝탕 아바드(Valentin Abad)

매혹의 4중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La Collection Privée Christian Dior)’ 대표하는 가지 플로럴 향수가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4 디올 크루즈 컬렉션 오리지널 프린트로 장식된 매력적인 코프레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향수는 디올 하우스의 창립부터 시작된 꾸뛰르와 퍼퓸의 필수불가결한 시너지 효과를 고스란히 구현한다. : 프랑수아즈-마리 산투치(Françoise-Marie Santucci)

꿈의 꾸뛰리에이자 시대를 앞선 퍼퓨머였던 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이 만든 향수들이 고급스러운 그의 의상들에 영혼을 더해준다고 여겼다. “향수는 드레스의 파이널 터치이며, (중략) 새로운 세상을 향해 열린 문과 같습니다.”라고 그는 기록했다.

이번 시즌, ‘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개의 익스클루시브 향수 케이스를 통해 꾸뛰르와 퍼퓸의 한결같고 흥미진진한 관계를 재조명한다. 제품을 아름답게 장식하는투왈 주이 멕시코 Toile de Jouy Mexico프린트는 2024 디올 크루즈 패션쇼를 위해 피에트로 루포(Pietro Ruffo) 디자인한 것으로, 스튜디오 디올(Studio Dior)에서 향기로운 오브제에 완벽하게 어울리도록 특별히 재구성하였다.

지금껏 공개된 없는 새로운 드로잉으로 재해석된 몽환적인 일러스트는 변신의 상징인 날아오르는 나비들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시적인 감성으로 충만한 매력적인 피조물들은 4가지 아이코닉 향수, 바로 로즈 노트가 돋보이는 시프레 향기의그리 디올 Gris Dior 화이트 그린 플라워의 풍성한 부케 속에서 은방울꽃의 황홀한 향이 강렬하게 느껴지는럭키 Lucky1’, 장엄하게 피어나는 벚꽃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사쿠라 Sakura’, 그리고 달콤한 살구 노트로 자스민 향을 극대화한쟈스망 쟝주 Jasmin des Anges 차례로 하나씩 담긴 개의 코프레 향수 케이스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그렇게 꽃잎들의 바스락거림과 활짝 피어나는 꽃부리2, 나비들의 하늘하늘한 날갯짓은 동식물들이 실제보다 사실적으로 한데 어우러진 환상적인 이미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같은 인상을 준다. 가지 케이스를 장식하는 모티브는 향수들이 지닌 저마다의 눈부신 색조를 섬세하게 반영한 다채로운 컬러 유희를 펼쳐낸다(아래 기사에서 매혹적인 컬러 팔레트에 대해 알아보세요). 로맨틱하면서도 현대적인 우아한 향수는 새로운 꾸뛰르를 주제로 열정의 스토리를 내려간다. 크리스챤 디올 역시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제가 퍼퓨머가 이유는, 향수 보틀을 열기만 해도 제가 디자인한 모든 드레스를 곧바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1 국내 미운영.

2 꽃부리라는 뜻의코롤 Corolle 1947 2 12, ‘ En Huit 함께, 크리스챤 디올에게 세계적인 성공을 가져다준 아이코닉 (New Look) 라인 하나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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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렝탕 아바드(Valentin Abad)

다채로운 컬러 뉘앙스

쟈스망 쟝주 목가적인 보틀이 색채로 형상화한 자스민 향을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톤을 선보인다면, ‘사쿠라 향수의 테마가 벚꽃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핑크빛 색조로 물들어 있다. 신비로운 시프레 향의그리 디올 디올의 창립 꾸뛰리에가 가장 좋아했던 그레이 컬러를 반영하여 은은한 연보라빛이 감도는 파우더리한 그레이 톤으로 빛나는 한편, ‘럭키*’ 크리스챤 디올이 행운의 꽃으로 여긴 영원한 봄의 상징, 은방울꽃과 화이트 플라워가 어우러진 향수의 메인 어코드처럼 다각도로 빛나는 그린 톤으로 완성되었다.

* 국내 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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