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의 우아함

여기 일곱 명의 스페인 출신 포토그래퍼들이 디올 하우스의 초청을 받아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과 캡슐 컬렉션에 대한 자신만의 내밀하고 독자적인 비전을 전한다. 이 예술적인 대화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안달루시아 문화에 대한 찬사를 담아 디자인한 컬렉션 의상들에 깃든 정신과 힘을 다시 한 번 되살린다. 시각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이 찬란한 스토리들을 따라 매혹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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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타 빈센테 살라스(BERTA VICENTE SALAS)

세비야의 대표적인 궁전인 장엄한 까사 데 필라토스(Casa de Pilatos)가 자아내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아티스트는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의 정교한 실루엣들을 관능을 자극하는 불안한 환영처럼 연출했다. 탁월함과 디테일의 예술, 여성성과 그 다채로운 매력에 보내는 찬사.

안드레아 토레스 발라구에르(ANDREA TORRES BALAGUER)

안드레아 토레스 발라구에르가 디올을 위해 연출한 사진들은 눈을 가린 모델들의 주위를 장식하는 꽃잎들과 금빛 라인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현실주의와 몽환적인 꿈, 드러남과 사라짐, 그 사이를 오가는 어느 경계에서, 정교한 붓 터치로 강조된 듯한 이미지들은 정체성과 여성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실비아 콘데(SILVIA CONDE)

여성성과 자매애를 노래하는 강렬한 찬가, 헤레스데라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의 소금 광산에서 촬영한 실비아 콘데의 사진들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일체를 이루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이 특별한 하모니는 생명을 탄생시키는 여성과 자연이 함께 엮어내는 강력한 유대감을 상징한다.

라켈 치체리(RAQUEL CHICHERI)

카디스(Cadix)의 풍경을 배경으로, 포토그래퍼는 ‘디올 마리니에르 Dior Marinière’라는 테마를 마치 아름다운 일탈로 이끄는 달콤한 초대처럼 풀어내며 환한 여름날 같이 눈부시게 빛나는 창조성을 표현한다.

에바 디에스(EVA DÍEZ)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재해석된 디올 하우스의 아이콘들, 상징적인 ‘바 Bar’ 재킷과 ‘레이디 디올 Lady Dior’ 백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으로 꾸며진 세트를 배경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레네 크루스(IRENE CRUZ)

시적 세계와 마법의 세계를 넘나드는 이레네 크루스의 사진들은 새로운 약속을 품은 또 다른 지평선, 미지의 어딘가를 향하듯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 크리에이션들의 뒷모습을 포착한다.

알바 이루엘라(ALBA YRUELA)

태양이 그려내는 빛과 그림자의 절묘한 대비가 돋보이는 그녀의 사진들은 다채로운 모티브로 장식된 ‘디올 셰 무아 Dior Chez Moi’ 크리에이션들을 한껏 강조한다. 역동성과 삶의 기쁨을 찬미하며 유려함으로 신체에 자유를 선사하는 매혹적인 아이템들.

스타일링: 제시카 디엘(JESSICA DIEHL) | 메이크업: 마리 뒤아르(MARIE DUHART) | 헤어 스타일링: 세바스티앙 리샤르(SEBASTIEN RICHARD) | 매니큐어: 호세 올모(JOSE OLMO) | 세트 디자인: 앤디 슈발리에(ANDY CHEVAILLER) | 모델: 아나 엘리사 브리토(ANA ELISA BRITO), 로레나 구이티안(LORENA GUITIÁN), 올리비아 마르틴(OLIVIA MARTÍN), 나탈리아 노바스(NATHALIA NOVAS), 아프리카 페냘베르(ÁFRICA PEÑALVER), 미리암 사이스(MIRIAM SAIZ), 마리아나 산타나(MARIANA SANTANA), 파울라 소아레스(PAULA SOARES), 마리엘 우치다(MARYEL UCHIDA)